2025년 03월 26일

외상매출금과 미수금의 차이는?
외상매출금 관리법


외상매출금과 미수금은 쉽게 말해 ‘못 받은 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둘, 같은 개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것에 대해 못 받은 돈인지에 따라 의미가 조금 달라집니다. 이 두 금액은 어떻게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 두 가지중 ‘외상매출금’을 받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 보겠습니다.

외상매출금.png

먼저 두 개념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까요? ‘외상매출금’은 기업의 주요 사업 목적에 해당하는 상품이나 제품을 외상으로 판매했을 때의 금액입니다. 그리고 ‘미수금’은 주요 상품이나 제품 외의 자산을 외상으로 판매했을 때의 금액입니다. 즉 외상매출금은 기업의 주요 상품이나 제품을, 미수금은 그 외의 자산을 외상으로 판매했을 때의 금액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 외상매출금을 받지 못한다면?

’대손세액공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외상매출금은 매출로 처리되므로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거래처로부터 외상매출금을 받지 못했는데 부가가치세마저 돌려받지 못한다면, 회사로서는 손실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대손세액공제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대손세액공제는 외상매출금의 일부 혹은 전부를 회수하지 못했을 때, 대손금액에 포함된 부가가치세를 매출 세액에서 공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거래처가 단순히 폐업했다는 이유만으로 대손세액공제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대손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대손(외상매출금, 대출금 등을 돌려받지 못해 생기는 손해)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한편 중소기업은 2020년부터 외상매출대금의 대손 요건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외상매출금을 회수할 수 없다는 사실 입증을 위한 객관적 증빙자료를 갖추지 못해도, 회수기일로부터 2년 이상 지난 외상매출금은 손금(손실금)에 산입(비용에 더해 줌)할 수 있습니다.

 

📝 외상매출금,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상품을 거래하기에 앞서, 거래처의 재무 상황을 먼저 확인해 외상매출금의 회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더불어 거래처별 대금 회수 기일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도 안전한 관리 방법입니다. 

Comment

“기업의 주요 사업 목적에 해당하는 상품이나 제품을 외상으로 판매했을 때의 금액인 ‘외상매출금’을 돌려받기 위해선 ‘대손세액공제’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공제를 받기 위한 조건들이 존재하니 그에 해당하는 세부 사항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돈이나 마찬가지인 외상매출금을 해결하는 것은 사업체의 안정적인 금전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하니 가능한 한 전문가와 상의하여 진행하세요.”


세무기장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 혜움과 상의하세요.

베이직
외상매출금
미수금